중고차 사고차와 무사고차 구별법

안녕하세요

현이 빠덜입니다.

저번에 중고차 구매시 성능점검 기록부와 실제 수리 내역에 대해 확인하는 방법을 포스팅했어요

중고차는 고가의 소모품으로, 신차도 마찬가지지만 구매 후 주행을 하지 않아도 매년 보험료, 세금, 차량 감가 상각비 등 년 2~3백만원씩 소모가 됩니다.

이런 고가의 소모품을 구매 할 경우, 당연히 사고차를 피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건 사실이지요

물론 사고차의 장점도 있습니다.

동일 등급의 차량의 경우, 사고가 있었던 차량은 그렇지 않은 차량에 비해 훨씬 저렴합니다.

차량의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보는 앞뒤 범퍼나 사이드 미러 같은 경우, 교체를 해도 사람들이 사고차로 잘 인식하지 않습니다.

실제로도 앞뒤 범퍼는 와이퍼 같은 소모품 취급이며, 실제로도 소모품입니다.

따라서 이런 소모품을 제외하고,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차량을 운전하게 되면, 자잘한 사고들이 많이 납니다. 소위말하는 접촉하고를 말하는 건데요

이런것까지 사고차로 취급하게 되면 사고차가 아닌차가 거의 없습니다.

실제로 저또한 무사고 운전 경력이 20년을 넘어가지만, 실제로 사고가 단 한번도 나지 않은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고차 업계에서는 사고차와 무사고차의 기준을 차량의 프레임(뼈대)에 손상이 가서 수리나, 교체를 했느냐 하지 않았느냐로 구분합니다.

본넷, 압 휀다, 앞뒤 문, 트렁크 문은 교체를 해도 무사고차로 취급합니다.

반대로, ABC 필러, 휠하우스 뒤 휀다 는 판금수리나, 교체를 하게 돼면 사고차로 취급을 합니다.

일반인들과 자동차 업계 딜러들의 시가차이에서 오는 혼동입니다.

차량을 지탱하고 있는 프레임에 손상이 간 차량이라도, 정석대로 잘 수리하게 돼면 큰 문제없이 잘 굴러가지만, 문제는 비양심적인 공업사의 대충대충 처리가 문제이지요

대표적으로 휠 하우스는 차량을 분해하지 않는 한 어떻게 수리했는지 알지도 못하고, 또 분해하더라도 우리같은 비 전문가는 수리 잘 수리가 돼었는지 아닌지를 구분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프레임에 손상간 차량은 거르라는 말이 있으며, 이로 인해 차량 가격이 저렴해 집니다.

그럼 왜 앞휀더는 무사고 차량 취급인데, 뒤 휀더는 사고 차량 취급일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차량의 외부 프레임을 잘 살펴보시면 앞 휀더는 단일 개체로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손상이 발생하면 휀더만 교체 할 수 있습니다.

뒤 휀더는 손상이 발생하게 돼면, 휀더가 AB필러와 연결되어 있어 대부분의 수리업체들이 중간에 휀더를 짜른 후 용접으로 부착합니다.

물론 용접을 잘 해서 튼튼하게 부착하게 돼면 문제가 없지만, 우리같은 일반인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안쪽이 어떻게 돼어 있을지는 작업자만 알지요

이렇게 뒷 휀더를 짜르고 용접으로 붙이게 돼면, 눈에 보이지 않는 안쪽을 대충 용접할 경우 시간이 지나면 녹이 쓸고, 차량의 용접부위의 강도가 약해져서 작은 사고에도 내부 승객이 크게 다칠수가 있습니다.

모든 뒤 휀더 교체 차량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차량 수리를 어떻게 했는지 알수가 없다는 말이지요

그래서, 중고차량 구매는 뽑기 운이 중요하다고 하는 겁니다.

중고차량을 구매하실경우, 차에 대해서 잘 모르시면 잘 아시는 분과 동행하는게 제일 좋고, 그럴 여건이 안돼시면, "자동차 365"를 통해 정비 이력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확인하시는 방법은 아레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오늘은 사고차와 무사고차에 대해 포스팅 해봤는데요

무조건 사고차를 거르라는 뜻이 아닙니다. 사고차는 사고차만의 장점이 있어요

자동차 프레임이나, 뒤 휀다를 수리/교체 하신 차를 구매하실 경우 or 뒤 휀다나 프레임이 수리된 차량이지만, 성능점검 기록부에 해당 사항이 누락된 차량의 경우, 이러한 차량 구매 후 문제점이 생길수 있다는걸 인지하시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자동차의 프레임은 차량을 지탱하고 있는, 사람으로 대비하면 뼈대로써 사고시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존재라는걸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현이빠덜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